물포럼 참석 외국 고위인사 “경북 새마을운동 큰 관심”

물포럼 참석 외국 고위인사 “경북 새마을운동 큰 관심”

입력 2015-04-12 15:18
수정 2015-04-1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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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물포럼 참가를 위해 한국을 찾은 외국 고위 인사들이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물라투 테쇼메 에티오피아 대통령은 12일 물포럼 개회식 참석에 앞서 경북 구미에 있는 새마을역사관과 박정희대통령생가, 민족중흥관을 차례로 방문했다.

그가 경제개발부 차관, 농업부 장관을 지내 평소 한국 농촌 발전에 관심이 있었다고 경북도측은 전했다.

테쇼메 대통령은 경북도와 새마을세계화재단, 경북도새마을회 관계자와 만나 에티오피아 새마을운동과 관련한 의견을 나누고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살아 숨 쉬는 한국 새마을운동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고 가능하다면 많은 에티오피아 공무원이 한국을 배울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며 “에티오피아 정부는 경북 새마을봉사단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2010년부터 에티오피아에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을 파견하고 새마을시범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앞서 11일 오전에는 타지키스탄 에모말리 라흐몬 대통령이 대구 한 호텔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만나 새마을운동 세계화와 관련한 도의 협력을 부탁했다.

김 도지사도 이 자리에서 긍정적인 뜻을 나타냈다.

그동안 도는 아프리카나 아시아 각국에 새마을운동을 보급했으나 타지키스탄에는 아직 특별한 새마을 사업을 하지 않았다.

얀 엘리아슨 UN 사무부총장도 이날 오후 경주에서 김 도지사를 만나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도지사는 새마을 운동을 UN차원의 공적원조 프로그램으로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알리아슨 부총장도 공감했다고 경북도 관계자는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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