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확진된 김제지역 전체 휴업…전북 118곳

메르스 환자 확진된 김제지역 전체 휴업…전북 118곳

입력 2015-06-09 13:09
수정 2015-06-0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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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2명 자가격리 중…발열증세 없어

59세 남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김제지역의 모든 학교와 유치원을 포함한 도내 118곳이 9일 휴업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도내에서 휴업한 학교와 유치원은 전체 961개 가운데 12.3%에 달하는 118곳이다. 전날(98곳)보다 20곳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김제지역은 59세 남성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 65곳의 모든 학교와 유치원이 9일이나 10일까지 휴업하기로 했다.

여기에 72세 여성이 확진 판정된 순창은 쌍치중학교를 제외한 25곳은 사흘째 휴업이 계속되고 있다.

도내 학급별 휴업현황은 초등학교 72곳(전체의 17.1%), 중학교 24곳(11.5%), 고교 13곳(9.8%), 유치원 8곳(4.3%), 특수학교 1곳(9.1%)이다.

지역별로는 김제 65곳, 순창이 25곳, 전주 11곳, 장수 7곳, 정읍 4곳, 남원 3곳, 임실 3곳으로 집계됐다.

한편 도내 학생 2명이 메르스 확진자가 내원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돼 자가격리 중이다.

익산시 A고등학교의 학생은 메르스 확진 판정된 59세 남성이 진료를 받은 김제지역 병원에서 지난 6일 감기 치료를 받았다.

임실군 A중학교의 학생은 수행여행 중인 지난달 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복통진료를 받았는데, 이곳은 14번째 확진자가 머문 곳이다.

이들 학생은 발열 증세는 보이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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