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덩어리’ 수입 참치캔 표시량보다 최대 5배 많아

‘소금덩어리’ 수입 참치캔 표시량보다 최대 5배 많아

입력 2016-01-26 22:54
수정 2016-01-2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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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수입 참치캔에 들어 있는 소금량이 표시돼 있는 것보다 많게는 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소비자연맹은 시중에 판매되는 참치캔 27종을 시험한 결과 일부 제품의 나트륨 실제 함량이 표시 함량과 차이가 있었다고 26일 밝혔다.

산마리노 핫앤스파이시 참치는 실제 나트륨 함량이 715.16mg/100g로, 표시된 함량(146㎎/100g)의 4.9배에 달했다. 산마리노 콘드튜나의 실제 나트륨 함량은 863.39mg/100g로 표시의 3.9배 , 센츄리튜나 핫앤스파이시의 실제 나트륨 함량은 754.14mg/100g으로 표시의 2.8배에 달했다. 사조해표 뱃살참치의 실제 나트륨 함량은 532.02mg/100g으로 표시의 1.97배, 하고로모 씨-치킨 L참치의 실제 함량은 381.14mg/100g으로 표시의 1.65배 수준이었다. 현행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르면 나트륨은 표시량 대비 120%(1.2배) 이내까지 허용된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2016-01-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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