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삼육보건대 의료정보과가 31일 고등학교 교복을 꺼내 입고 등교하는 ‘스쿨룩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는 매년 3월 31일에 열린다. 올해로 4년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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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보과 학생 160여명은 옷장에 묵혀두었던 교복을 입은 서로의 낯선 모습을 보면서 재미있다는 듯 웃고 떠들었다. 의료정보과 김모(20)씨는 “선배들이 재미로 시작한 일이 어느새 전통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면서 “의료정보과를 대표할 만한 행사로 자리잡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처음부터 학생들 자발적으로 시작한 것”이라면서 “친목을 도모할 뿐 아니라, 학생들을 단합하게 하는 효과도 있는 것 같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