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28일 유람선업체에서 받은 마을 발전기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전북 군산시 섬마을 이장 이모(60)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씨는 유람선업체로부터 2011년 4월부터 5년간 받아 관리해온 마을발전기금 5천700만원을 경마도박 등에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기부된 돈의 회계관리나 감사가 허술하고 주민이 사용내역을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람선 사업자는 선착장 이용, 주변 환경 개선, 공유수면 점용 또는 사용허가 등을 이유로 마을에 발전기금을 내고 있다.
박상필 수사계장은 “마을 발전기금을 잘 쓰면 어촌에 큰 도움이 되지만 관리가 부실하면 주민이 그 피해를 본다”며 “유람선업체에 발전기금을 받은 마을을 수시로 전수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씨는 유람선업체로부터 2011년 4월부터 5년간 받아 관리해온 마을발전기금 5천700만원을 경마도박 등에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기부된 돈의 회계관리나 감사가 허술하고 주민이 사용내역을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람선 사업자는 선착장 이용, 주변 환경 개선, 공유수면 점용 또는 사용허가 등을 이유로 마을에 발전기금을 내고 있다.
박상필 수사계장은 “마을 발전기금을 잘 쓰면 어촌에 큰 도움이 되지만 관리가 부실하면 주민이 그 피해를 본다”며 “유람선업체에 발전기금을 받은 마을을 수시로 전수조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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