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과 맥북 등 고가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싸게 판다는 거짓 글을 올려 200여만원을 챙긴 20대 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중고 물품을 판다고 속여 돈만 받고 물품을 보내지 않은 혐의(사기)로 박모(28·여)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동거 중인 남자친구와 함께 올해 1월 30일부터 4월 18일까지 8차례에 걸쳐 중고나라 등 중고거래 사이트에 아이폰과 맥북 등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피해자들을 꾄 뒤 돈만 받고 물품은 보내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아이폰6플러스(64GB) 제품은 20만∼30만원에, 맥북 2010년형 13인치 제품은 16만∼20만원에, 아이폰7플러스(64GB) 제품은 70만원에 팔겠다고 하는 등 시세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해 구매자들을 유인했다.
그러나 실제 구매자가 돈을 보낸 뒤에는 아예 물품을 보내지 않거나, 구매자를 안심시키려고 빈 상자를 보냈다. 이들은 이런 방법으로 총 230여만원을 챙겼다.
이들은 2014년 만나 경기도 시흥에서 동거하던 연인 사이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중고 물품을 판다고 속여 돈만 받고 물품을 보내지 않은 혐의(사기)로 박모(28·여)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동거 중인 남자친구와 함께 올해 1월 30일부터 4월 18일까지 8차례에 걸쳐 중고나라 등 중고거래 사이트에 아이폰과 맥북 등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피해자들을 꾄 뒤 돈만 받고 물품은 보내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아이폰6플러스(64GB) 제품은 20만∼30만원에, 맥북 2010년형 13인치 제품은 16만∼20만원에, 아이폰7플러스(64GB) 제품은 70만원에 팔겠다고 하는 등 시세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해 구매자들을 유인했다.
그러나 실제 구매자가 돈을 보낸 뒤에는 아예 물품을 보내지 않거나, 구매자를 안심시키려고 빈 상자를 보냈다. 이들은 이런 방법으로 총 230여만원을 챙겼다.
이들은 2014년 만나 경기도 시흥에서 동거하던 연인 사이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