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단체연수 다녀온 상명대 학생 5명 장티푸스 감염

인도 단체연수 다녀온 상명대 학생 5명 장티푸스 감염

입력 2017-08-21 09:21
수정 2017-08-21 09: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7월 단체로 인도에 다녀온 대학생 5명이 장티푸스 감염됐다고 21일 밝혔다.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학생 23명과 인솔자 2명은 지난 7월 19∼27일 해외 연수프로그램으로 뉴델리와 아그라 등 인도 북서부 지역을 다녀온 뒤 발열과 오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보여 진료를 받은 7명 중 4명이 장티푸스 감염으로 신고됐다.

이후 역학조사를 통해 지금까지 확인된 확진 환자는 총 5명으로, 모두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았으며 이 중 1명은 완치돼 지난 18일 격리가 해제됐다.

2011∼2016년 장티푸스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해외를 다녀온 225명 중 인도를 방문한 사람이 52명(23.1%)으로 가장 비율이 높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인도 여행 전 의료진과 상담한 뒤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하고 여행지에서는 안전한 음식을 먹고 손을 잘 씻는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도 여행 뒤 최대 잠복기인 60일 이내에 발열이나 오한,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해외여행 사실을 알리고 장티푸스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31년 만에 만난 ‘KIA vs 삼성’
프로야구 최고의 명문이자 라이벌인 KIA와 삼성이 무려 31년 만에 한국시리즈 맞대결을 펼칩니다. 호랑이와 사자 군단의 격돌, 당신이 예상하는 우승팀은?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