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계획이 다 있구나…‘짜파구리’ 컵라면 맛은?

농심은 계획이 다 있구나…‘짜파구리’ 컵라면 맛은?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4-20 10:34
수정 2020-04-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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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파구리.  농심 유튜브 채널.
짜파구리.
농심 유튜브 채널.
농심 ‘짜파구리’ 컵라면 글로벌 출시영화 ‘기생충’의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영화에 등장하는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식 컵라면까지 등장했다.

농심은 20일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짜파구리를 하나의 용기면 제품으로 만들어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매콤한 맛의 ‘앵그리 짜파구리 큰사발’과 오리지널 ‘짜파구리 큰사발’ 2가지다.

‘앵그리 짜파구리 큰사발’은 전자레인지 조리용으로 개발돼 중간에 물을 버릴 필요가 없는 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해외 시장은 미국과 동남아시아, 일본, 호주, 러시아 등에 이어 순차적으로 판매 지역을 넓힐 예정이다. 전 세계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이번 제품을 만들었다고 농심은 설명했다.

농심의 해외 매출은 짜파구리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월에 120%, 3월에는 116% 증가했다.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함께 조리해 만든 짜파구리. 20.04.20 농심 제공.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함께 조리해 만든 짜파구리. 20.04.20
농심 제공.
농심 관계자는 “봉지라면 조리에 익숙하지 않아 용기면 출시를 요청하는 해외 소비자들의 의견이 적지 않았다. 이번 신제품을 통해 ‘짜파구리’가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한국 라면의 새로운 매력을 알려 K-푸드의 새로운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짜파구리와 같은 소비 트렌드는 대중들이 자발적으로 찾는 재미와 즐거움이 핵심요소”라고 설명했다. 보다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소비자들은 구매를 일종의 게임으로 여기며 재미와 즐거움을 이용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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