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뒤 하산하다 다음날 조난된 김홍빈 대장의 실종 직전 모습. 데스존 프리라이드 인스타그램 캡처
김홍빈 브로드피크 원정대 광주시 사고수습 대책위원회는 26일 김 대장에 대한 수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전날 파키스탄 군 헬기가 사고 현장인 브로드피크 7400m 지점을 6차례 수색하고, 구조대 헬기에서 촬영한 영상도 베이스캠프에서 판독했지만 김 대장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장의 부인 등 가족은 브로드피크 사고 지점의 험준함과 헬기 수색 결과 등을 고려해 현실적으로 생환이 어렵다고 판단해 추가 수색 중단을 요청했다”며 “현지 구조대원들도 가족 의사를 존중해 따르겠다는 의견”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