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토부에 ‘주택공급 규칙’ 개정 건의
골든빌리지 등 세대공존형 주택공급 추진도
3개월 연속 낙폭 둔화 중인 서울 집값
3개월 연속 낙폭 둔화 중인 서울 집값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서울 주택 가격 하락폭이 3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서울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포함) 평균 매매가는 전월 대비 0.55% 하락하며 지난 2월(-0.67%), , 3월(-0.65%)에 이어 3개월 연속 낙폭이 줄어들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2023.4.23
dwise@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서울 주택 가격 하락폭이 3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서울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포함) 평균 매매가는 전월 대비 0.55% 하락하며 지난 2월(-0.67%), , 3월(-0.65%)에 이어 3개월 연속 낙폭이 줄어들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2023.4.23
dwise@yna.co.kr
(끝)
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는 지난해 12월과 지난 3월 열린 주택정책협의회에서 국토교통부에 ‘3대 거주 특공’ 제도 신설을 건의했다. 이에 국토부는 국토교통부령인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다음달 국토부 의견을 받은 뒤 최대한 올해 안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도 개선은 노부모 부양 또는 아이 돌봄을 위해 3대가 한 집에 모여 살거나 가까운 곳에 둥지를 트는 추세를 반영했다. 기존에 노부모부양, 신혼부부, 다자녀 특공 제도는 시행되고 있지만 3대 거주를 원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 별도 제도는 없었다. 앞서 정부의 ‘저출산·고령사회 정책과제와 추진방향’에 따라 공공분양 아파트를 분양할 때 다자녀 특공 대상이 자녀 3명 이상 가정에서 2명 이상으로 완화되기도 했다.
3대 거주 특공의 공급 규모로는 전용면적이 최소 84㎡ 이상, 방 3개 이상 등이 거론된다. 시는 공공부문 시범사업을 통해 전체 건설량의 총 10%까지 공급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부모부양 특공의 경우 전체 건설량의 3~5%까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오세훈 서울시장은 앞서 ‘골든빌리지’ 및 ‘3대 거주형 주택’ 조성을 골자로 하는 세대공존형 주택공급 구상을 발표했다. 오 시장 역시 아들을 기르는 딸 내외와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노년의 부모가 기혼 자녀와 가까이에 살 수 있게 하는 노인복지주택단지인 골드빌리지는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와 강동구 고덕동 일대에 시범 조성된다. 노원구 하계5단지에는 부모와 자녀, 손자녀가 ‘한 지붕 두 가족’ 형태로 함께 사는 ‘3대 거주형 주택’이 들어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