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 외국인 학생들 “AI자동번역 탱큐!”

지스트 외국인 학생들 “AI자동번역 탱큐!”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4-03-26 11:07
수정 2024-03-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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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트, AI음성인식 자동번역시스템 인기
외국인 학생 만족도 높아 확대 운영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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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트 인공지능 음성인식 자동번역시스템 구성도.
지스트 인공지능 음성인식 자동번역시스템 구성도.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은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자동번역시스템을 확대 운영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교원창업기업 ㈜오니온에이아이(대표 김홍국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와 협력해 강의실에 구축한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자동번역시스템의 시범 운영 결과 외국인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지구·환경공학부 강의실(210호)에 시범 운영 중인 음성인식 자동번역시스템은 우리말 음성을 영어로 실시간 번역해 제공한다.

시범 운영 결과 90% 이상의 정확도를 보였으며, 전공 수업과 세미나에 사용되는 전문용어를 AI에 반복 학습을 하게 시키면 정확도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

AI 음성인식 자동번역시스템은 강의실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우리말 오디오 신호를 자체 웹 서버에 전송한다.

전송된 오디오 신호는 AI기반 음성인식 및 번역 모델을 통해 영어 문장으로 변환돼 강의실로 송출된다.

GIST 대학원은 1338명 가운데 외국인 학생은 130명(10%)에 이른다.

지스트는 외국인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자동번역시스템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홍국 교수는 “자동번역 기술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동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스트의 정규 과목에도 확대해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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