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홍어 명품화 첫발…다음달 스마트 이력제 도입

군산 홍어 명품화 첫발…다음달 스마트 이력제 도입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4-08-07 12:47
수정 2024-08-0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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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 주산지 군산시 수산물 이력제 시행
지난해 군산 홍어 생산량 전국의 45%

전북 군산시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홍어를 지역 특산물로 명품화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수산물 이력제를 시행한다.

군산시는 7일 홍어의 생산·유통·판매 단계별 이력에 관한 정보를 전산으로 입력해 소비자가 QR코드로 확인할 수 있도록 수산물 이력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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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수협 공판장에서 경매를 기다리고 있는 군산 참홍어. 군산수협 제공.
군산수협 공판장에서 경매를 기다리고 있는 군산 참홍어. 군산수협 제공.
군산시가 홍어 수산물 이력제를 도입하는 것은 주산지임에도 불구하고 흑산도 홍어에 비해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군산은 2021년도에 이어 작년에도 신안 흑산도를 제치고 참홍어 위판량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군산 홍어 위판량은 1489t으로 전국 3303t의 45.1%에 이른다. 군산에서는 홍어잡이 근해연승어선 13척이 조업하고 있다.

군산이 새로운 홍어 주산지로 자리 잡은 것은 수온 상승으로 냉수성 어종인 홍어의 서식지가 서해 남부에서 중부인 군산 어청도 인근 해상으로 이동하는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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