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원서접수 D-3, 마지막 점검 사항은

정시 원서접수 D-3, 마지막 점검 사항은

입력 2014-12-16 00:00
수정 2014-12-1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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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부터 각 대학의 2015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를 받아든 수험생들은 원서접수를 앞두고 마지막까지 모든 점검 사항을 꼼꼼하게 챙겨 지원전략을 짜야 한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입시업체 메가스터디, 이투스청솔, 진학사 등의 조언을 토대로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점검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했다.

◇ 수능 성적 토대로 객관적 위치 파악하고 지원 원칙 정해야 = 수험생들은 정시 전형의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되는 수능 성적을 토대로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

원점수는 잊고 최종 성적으로 받은 영역별·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성적을 토대로 지원 대학별로 영역별 가중치, 유형 지정 여부, 가산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점수를 환산해야 한다.

지원에 앞서 대학과 학과 중 우선순위를 어디에 둘 것인지 결정해둘 필요도 있다.

정시모집은 가·나·다 군별로 1번씩 모두 3번의 지원 기회가 있는 만큼 현재 본인의 성적과 희망 등을 고려해 적정지원, 안정지원, 소신지원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전체적으로 가군과 나군의 모집 인원이 많아 해당 전형에 지원할 때에는 합격을 우선시할 경우 한 군은 적정 또는 안정지원을 하고 다른 군은 소신 지원하면 된다.

다만, 재수생이라면 무리한 전략보다는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안전할 수 있다.

◇ 목표 대학의 입시요강, 최근 지원동향 등 꼼꼼히 살펴야 = 원서접수에 앞서 지원 대학의 입시요강을 꼼꼼하게 읽어봐야 한다.

올해는 대입 전형 간소화 정책에 따라 대학의 모집군 및 모집단위별 모집군 이동이 전년과 다른 경우가 많아 달라진 사항은 꼼꼼히 확인해 전략을 짜야 한다.

서울대의 경우 정시 모집군이 종전 나군에서 올해 가군으로 옮겨가고 예년에 가군이던 고려대, 연세대 등은 올해 나군에서 모집한다. 이화여대는 올해도 가군에서, 숙명여대는 인문·자연계 모두 나군에서만 모집하고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등은 가군, 나군 등으로 분할 모집한다.

수험생들은 입시요강뿐 아니라 목표 대학의 최근 지원 동향까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입시에서는 수능 반영 영역 수가 적은 대학, 수능 영역을 수험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대학 등은 경쟁률이 높았던 만큼 대학별 전형 요강과 모집군별 특징을 고려해 지원자들의 이러한 동향을 예측해보는 것이 좋다.

복수 지원을 하면서 1차 합격자 가운데 다른 대학으로 빠져나가는 복수 합격자들도 많은 만큼 이러한 사항도 고려해야 한다.

또 수시 최종 등록 후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대학별로 모집인원의 약 10∼30%까지 있으니 정시 모집인원 변동 추이도 고려해 지원대학과 모집단위를 정하는 것이 좋다.

◇ 정시모집 기본 일정은 미리 정리해둬야 = 원서접수 일정, 대학별 고사일, 합격자 발표일 등 정시모집 관련 기본 일정은 미리 챙겨야 한다.

19일부터 24일까지 대학별로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목표하는 대학의 마감일과 마감시간은 꼼꼼하게 정리해두는 것이 좋다.

이를테면 가군에서 선발하는 서울대와 서강대는 모집군은 같지만, 원서접수 마감은 서울대가 22일 오후 6시, 서강대가 23일 오후 6시로 다르다.

가·나·다 군으로 분할모집하는 중앙대와 나·다 군 분할모집하는 홍익대는 원서접수 마감일은 나란히 23일이지만 원서접수 마감 시간은 홍익대가 오후 5시, 중앙대가 오후 6시로 1시간 차이가 난다.

이 외에도 구술면접, 교직 적·인성검사 등 대학별 고사 일정도 빠짐없이 챙겨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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