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민주성 상실” 서울교사노조 출범

“전교조 민주성 상실” 서울교사노조 출범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16-12-08 20:58
수정 2016-12-08 22: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비민주적 운영에 반발한 교사들이 만든 ‘서울교사노동조합’이 8일 공식 출범했다. 대안 교육정책을 내세운 이들은 “무기력해진 교원노조 운동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서울교사노조는 이날 서울 대영고에서 출범식을 열고 천희완 대영고 교사를 위원장으로, 정혜영 흑석초등학교 교사를 수석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천 교사는 전교조 창립 초기 전교조 조사통계국장을 지냈고, 2007∼2008년 참교육실장을 지낸 전교조 지도부 출신이다.

서울교사노조는 올 8월 전교조의 민주성 상실을 비판하며 새 교원노조 결성 의사를 밝혔던 ‘교육노동운동 재편 모임’을 바탕으로 한 서울지역 노조다. 서울교사노조에는 지금까지 80명가량이 조합원으로 가입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전교조 조합원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6-12-09 10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31년 만에 만난 ‘KIA vs 삼성’
프로야구 최고의 명문이자 라이벌인 KIA와 삼성이 무려 31년 만에 한국시리즈 맞대결을 펼칩니다. 호랑이와 사자 군단의 격돌, 당신이 예상하는 우승팀은?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