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부 입시비리’ 이광은 전 연세대 감독 구속 기소

‘야구부 입시비리’ 이광은 전 연세대 감독 구속 기소

입력 2014-01-08 00:00
수정 2014-01-0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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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은 前 LG감독
이광은 前 LG감독
인천지검 특수부(신호철 부장검사)는 대학 야구부 감독으로 재직할 당시 야구 특기생의 학부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전 연세대 야구부 감독 이광은(59)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이씨는 연세대 야구부 감독으로 재직하던 2009년 학부모로부터 자녀를 대학에 입학시켜달라는 청탁과 함께 3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야구 특기생 입시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한양대 전 야구부 감독 천보성(구속기소)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씨가 천씨에게 수천만원을 건넨 혐의를 포착했다.

그러나 이씨는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지난해 2월 도주했다가 9개월여 만인 같은해 12월 자수했다.

당시 검찰은 대학 전·현직 야구부 감독 8명, 고교 야구부 감독 4명, 대한야구협회 심판위원을 포함한 브로커 5명 등 총 26명을 적발했다.

1987년 프로야구 외야수 부분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유명선수 출신인 이씨는 2000년 LG트윈스 선수로는 처음으로 구단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대학과 고교 야구부에서 감독을 지냈다.

이씨에 대한 첫 공판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10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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