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볼턴 새 감독에 오언 코일

이청용 볼턴 새 감독에 오언 코일

입력 2010-01-09 00:00
수정 2010-01-0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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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청용이 속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볼턴 원더러스의 새 사령탑이 오언 코일 전 번리 감독으로 확정됐다.

 볼턴은 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일 감독을 최근 성적부진 때문에 경질된 개리 맥슨 감독의 후임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년 6개월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코일 감독은 오는 18일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스날과 홈경기부터 필드에 나서게 된다.

 그는 1993년부터 1995년까지 볼턴의 공격수로 활약한 적이 있으며 지도자로서는 번리를 3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키면서 명성을 얻었다.

 코일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볼턴에 돌아와서 매우 기쁘다”며 “모두를 위해 볼턴에 좋은 시절이 다시 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필 가트사이드 단장은 “오언이 감독후보 1순위였기 때문에 계약하게 돼 당연히 기쁘다”며 “오언은 볼턴에서 솔선수범으로 동료를 이끌고 동기를 부여하는 선수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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