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승환, 한국시리즈 전격 출전

삼성 오승환, 한국시리즈 전격 출전

입력 2010-10-14 00:00
수정 2010-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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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부동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28)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 전격 출전한다.

선동열 삼성 감독은 1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6-5 승리를 지휘해 극적으로 한국시리즈 티켓을 따낸 뒤 오승환을 포함한 출전 선수 26명을 발표했다.

오승환은 팔꿈치 부상으로 2군에서 컨디션을 조율해왔다. 플레이오프 출장도 타진했으나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라 빠졌다.

그러나 두산과 플레이오프에서 불펜이 무너져 고전했던 탓에 오승환은 한국시리즈 출장 기회를 잡았다.

선 감독은 오승환과 함께 최근 2군에서 시속 147㎞까지 구속을 올린 오른팔 구자운을 불러올려 투수를 12명으로 채웠다. 스트라이크를 못 던지는 외국인 투수 프란시스코 크루세타가 탈락했다.

김성근 SK 감독은 제구력이 좋지 않은데다 피로까지 쌓인 왼팔 롱릴리프 요원 고효준을 제외하고 오른팔 엄정욱을 투입했다.

투수는 11명으로 구성했고 선발요원은 김광현, 카도쿠라 켄, 게리 글로버 세 명으로 꾸릴 전망.

삼성의 왼손 투수 차우찬을 겨냥해 김 감독은 오른손 대타 요원 안치용을 낙점했다.

◇한국시리즈 출전 선수











































포지션SK삼성
투수김광현, 정대현, 송은범

정우람, 전병두, 이승호(20)

이승호(37), 엄정욱,

문광은 카도쿠라, 글로버

(11명)
정현욱, 권오준, 이우선

배영수, 장원삼, 권 혁

안지만, 차우찬, 정인욱

구자운, 오승환, 레 딩

(12명)
포수박경완, 정상호(2명)진갑용, 현재윤(2명)
내야수이호준, 김연훈, 나주환

박정권, 정근우, 최 정,

박정환 (7명)
박진만, 신명철, 강명구

조영훈, 조동찬, 채태인

박석민, 김상수(8명)
외야수박재홍, 김재현, 조동화

박재상, 김강민, 안치용

(6명)
강봉규, 박한이, 최형

우, 이영욱(4명)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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