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가르시아로 다이너마이트 타선 구축

한화, 가르시아로 다이너마이트 타선 구축

입력 2011-05-31 00:00
수정 2011-05-3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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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가르시아의 합류로 한화는 남부럽지 않은 막강한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구축하게 됐다. 가르시아는 한화 타선의 붙박이 5번타자로 팀내 해결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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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지난 4월 말 25연속이닝 무득점에 시달렸다. 최악의 분위기 속에 잔루를 쏟아냈고 득점 찬스에선 여지없이 방망이가 헛돌았다. 최근 팀 쇄신 분위기와 더불어 한화 타선이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5월 31일 현재까지도 8개 팀 중 가장 낮은 팀 타율(0.236)을 기록 중이다. 3번 장성호~4번 최진행~5번 정원석으로 이어지는 한화 중심타선은 2% 부족하다는 느낌을 줬다. 장성호는 뛰어난 타격감으로 안타를 생산해냈지만 체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진행도 홈런 공동 3위(10개)를 달리고 있지만 타율이 낮다. 한화는 가르시아의 합류로 찬스 때 득점을 노릴 수 있는 마지막 퍼즐을 완성시켰다.

가르시아는 멕시칸리그 몬테리오 술탄스에서 올시즌 51게임(5월 31일 현재)에 출전해 타율 0.328. 홈런 7개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타점 부문(52타점)에서 팀내 1위를 지키며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롯데 소속이던 2008년에는 111타점을 기록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타점 능력만큼은 충분히 검증을 받았다. 타격에 기복이 있는 게 약점으로 꼽힌다.

한화는 5월 득점권 타율(0.299)에서 전체 1위를 달릴 만큼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화는 가르시아의 합류로 6월에 대공세를 편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최근 팀 분위기가 활기차 좋은 흐름을 이어갈 공산이 적지 않다. 가르시아는 3년간 한국 무대에서 뛴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한화에서 무리없이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가 가르시아 영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이유다.


김경윤기자 bicycl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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