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 한상운, 日 주빌로이와타 이적

프로축구 성남 한상운, 日 주빌로이와타 이적

입력 2012-07-09 00:00
수정 2012-07-0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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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성남 일화의 공격수 한상운(26)의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주빌로 이와타 이적이 확정됐다.

주빌로 이와타는 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성남 공격수 한상운의 영입을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한상운은 부산 아이파크와 성남 일화를 거친 공격수로 넓은 시야와 정확한 기술을 갖추고 있다. 득점력이 좋고 동료를 살리는 플레이에도 능하며 특히 왼발 킥이 좋다”고 소개했다.

이어 “평소에는 침착하고 조용하지만 경기장 안에서는 프로정신을 발휘하는 성격으로 성실한 플레이로 팀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09년 부산에 입단해 프로 무대를 밟은 한상운은 지난 시즌 32경기에서 9골 8도움으로 활약하며 부산의 6강 진출을 견인했다.

이때 활약을 바탕으로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한 그는 지난해 말 15억원과 수비수 장학영을 부산에 보내는 조건에 성남으로 옮겼다.

하지만 올 시즌 16경기에서 1골 1도움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팀 성적 역시 내려앉은 상황에서 주빌로 이와타로부터 제의가 들어오자 J리그행을 택해 6일 메디컬테스트를 받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갔다.

주빌로 이와타는 일본 시즈오카현 이와타를 연고로 하는 팀으로 J리그에서 6위를 달리고 있다.

올림픽 대표팀의 백성동이 이 팀에서 뛰고 있다.

한상운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전통 있는 팀에 입단해 영광으로 생각한다. 현재 팀이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데 순위를 더 올리는 데 힘이 되고 싶다. 빨리 적응해 팀 승리에 공헌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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