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홈런 포함 4안타 3타점 폭발

추신수, 홈런 포함 4안타 3타점 폭발

입력 2012-07-01 00:00
수정 2012-07-0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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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8호 홈런 포함 4안타를 몰아치며 대폭발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방문경기에서 5타수4안타를 때리고 3타점, 4득점을 올리며 팀의 11-5 대승에 앞장섰다.
추신수
추신수


전날 3안타를 때린 데 이어 시즌 22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작성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91까지 끌어올렸다.

1번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부터 방망이를 매섭게 돌렸다.

중견수 앞으로 총알처럼 날아가는 안타로 출루한 추신수는 후속 호세 로페스의 내야 안타 때 홈을 밟아 결승 득점을 올렸다.

1-0으로 앞선 2회에는 볼티모어 왼손 선발 투수 다나 이블랜드의 복판 직구를 벼락같은 스윙으로 밀어 때려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두 경기 만에 나온 시즌 8호 홈런으로 2년 만에 두자릿수 홈런 달성에 2개를 남겼다.

4회 1사 1루에서 볼넷을 고른 추신수는 후속 타자의 내야 땅볼 때 다시 홈을 밟았고, 5회 2사 3루에서는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9-4로 앞선 6회 2사 2루에서는 우익수 앞으로 가는 안타를 날려 3타점째를 수확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이날 타점 3개를 보태 30개째를 기록하며 중심타자 못지않은 톱타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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