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15일 PO 개막…정규리그 MVP는 누구

[여자농구] 15일 PO 개막…정규리그 MVP는 누구

입력 2015-03-11 10:24
수정 2015-03-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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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개막한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가 10일 막을 내렸다.

춘천 우리은행이 3시즌 연속 정규리그 정상을 지킨 가운데 2위 인천 신한은행과 3위 청주 국민은행이 15일부터 3전2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2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 센터에서 정규리그 시상식을 열고 최우수선수(MVP), 신인왕, 외국인 선수상 등의 수상자를 발표한다.

MVP는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우리은행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임영희(35·178㎝)와 박혜진(25·178㎝), 양지희(31·185㎝) 등 주축 선수들이 정규리그 MVP 후보로 거론된다.

2012-2013시즌 정규리그 MVP에 오른 임영희는 이번 시즌에도 11.5점을 넣고 3.2리바운드, 3.6어시스트의 성적을 내며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우승에 앞장섰다.

박혜진 역시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에 선정된 선수로 올해 2년 연속 MVP 수상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올해 성적은 10.5점, 5.5리바운드, 3.1어시스트다.

우리은행 골밑을 지킨 양지희는 9.5점, 5.1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어시스트도 2.6개를 배달하며 분전했다.

세 명의 성적이 엇비슷해 MVP 수상자를 쉽게 점치기 어렵다.

정규리그 2위 신한은행에서는 김단비(25·180㎝)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단비는 이번 시즌 13.4점을 넣고 6.6리바운드, 2.9어시스트로 맹활약, 개인 기록 면에서는 우리은행 선수들보다 오히려 낫다.

다만 정규리그 팀 성적이 우리은행에 뒤진 점이 마이너스 요인이다.

신인왕은 부천 하나외환의 신지현(20·174㎝)의 수상이 유력하다.

신지현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34경기에 나와 평균 5점, 1.9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기량과 외모를 겸비했다는 평을 듣는 신지현은 차세대 한국 여자농구의 간판으로 성장할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는 선수다.

외국인 선수 부문에서는 우리은행의 샤데 휴스턴(29·186㎝), 신한은행 카리마 크리스마스(26·183㎝), 하나외환 앨리사 토마스(23·185㎝)의 경쟁이 예상된다.

휴스턴은 16.5점을 넣고 7.4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크리스마스는 16.9점, 9.8리바운드, 2.1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토마스가 19점에 11리바운드, 3.6어시스트로 개인 기록에서는 탁월한 성적을 냈지만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점이 ‘옥에 티’다.

한편 2014-2015시즌 득점과 리바운드에서는 토마스가 1위를 차지했고 어시스트는 이미선(삼성)이 4.54개로 1위에 올랐다.

스틸은 크리스마스(1.57개), 3점슛 성공과 성공률은 하나외환 강이슬(93개·47%)이 1위에 올랐다.

선수의 개인 성적을 수치로 환산한 공헌도 부문에서는 크리스마스가 1천113점.7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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