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빠진’브라질, 베네수엘라 2-1 격파…코파 8강 진출

‘네이마르 빠진’브라질, 베네수엘라 2-1 격파…코파 8강 진출

입력 2015-06-22 08:51
수정 2015-06-2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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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콜롬비아 0-0, 조 2·3위로 8강행

브라질이 남미 축구 국가대항전인 2015 코파 아메리카에서 네이마르가 빠진 가운데에서도 베네수엘라를 격파하고 8강에 올랐다.

브라질은 22일 오전(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대회 C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베네수엘라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2승1패(승점 6)가 된 브라질은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고, 베네수엘라는 조 최하위(1승2패)로 8강에 오르지 못했다.

브라질은 주전 공격수 네이마르가 지난 경기에서 경고 누적과 퇴장으로 4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아 일찌감치 대회를 마감했지만, 막강한 공격력으로 베네수엘라를 압도했다.

브라질은 8개의 유효슈팅을 날렸고, 베네수엘라는 3개에 그쳤다.

브라질은 전반 9분 티아고 실바의 오른발 강력한 슛이 폭발하며 선제골을 뽑아냈고, 후반 6분 로베르트 피르미노의 오른발 슛이 골망을 흔들며 승리했다.

브라질은 후반 39분 베네수엘라 미쿠에 헤딩골을 내주며 추격을 당했지만, 남은 시간을 끝까지 잘 지키며 승리를 따냈다.

앞서 열린 같은 조 페루와 콜롬비아의 경기에서는 0-0으로 비겼다.

양팀은 1승1무1패(승점 4)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선 페루가 조 2위, 콜롬비아는 조 3위로 8강에 올랐다.

페루는 콜롬비아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잘 틀어막았으며 승점 1을 보탰고, 콜롬비아는 베네수엘라가 브라질에 패하면서 조 3위로 8강행의 막차를 탔다.

국제축구연맹(FIFA) 61위의 페루는 2011년 아르헨티나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코파 아메리카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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