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드 판 니케르크(24·남아프리카공화국)가 남자 육상에서 스프린터 꿈의 기록인 100m 10초 미만, 200m 20초 미만, 400m 44초 미만 기록을 달성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13일 “니케르크가 사상 최초로 스프린터 꿈의 기록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니케르크는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 블룸폰테인에서 열린 자유연방 챔피언십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98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니케르크의 200m 개인 최고 기록은 19초94, 400m 개인 최고 기록은 43초48이다. 불가능해 보였던 100m 10초대 벽을 넘어서면서 니케르크는 세계 육상 역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을 달성했다.
2016-03-14 2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