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10월 중순 이후로 연기

코로나19 여파로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10월 중순 이후로 연기

최영권 기자
최영권 기자
입력 2020-03-02 11:50
수정 2020-03-0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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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10월 중순 이전 대회 개최 어렵다고 밝혔다. ISU 홈페이지 공고 캡처
1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10월 중순 이전 대회 개최 어렵다고 밝혔다. ISU 홈페이지 공고 캡처
3월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9~202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가 10월 중순 이후에나 열리게 됐다.

ISU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를 시즌 안에 개최하기 어려워졌다”며 “올해 연말에 열린다 해도 최소 10월 중순 이전에 열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ISU는 관계자들의 의견과 세계 추이를 살펴 해당 대회 개최 계획을 다시 수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2020시즌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창궐하면서 서울시가 목동아이스링크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대회 취소를 요구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과 ISU는 협의 끝에 2020 세계선수권대회 연기를 결정했다.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는 1976년 이후 매년 한번도 빠지지 않고 열렸다. 쇼트트랙 세계최강 한국은 역대 대회에서 금메달 108개, 은메달 79개, 동메달 67개를 따냈다. 한국에서는 최민정·김아랑·노도희(여자부), 황대헌·박지원·김다겸(남자부)이 출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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