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 2.5경기차… 가을야구 ‘불씨’
정의윤(LG)이 극적인 역전 3점 홈런으로 팀의 4강 싸움에 다시 동력을 붙였다.정성훈의 2루 땅볼로 연결된 2사 2, 3루 찬스에서 박용택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병규(7번)가 볼넷으로 1, 2루를 만들자 정의윤이 바뀐 투수 김성배의 초구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는 3점포를 터뜨렸다. 6회 등판해 1과3분의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한 신동훈이 데뷔 3년 만에 감격의 첫승을 거뒀다.
문학에서는 넥센이 1회 7점을 내주고도 SK에 10-8 역전승을 거뒀다. 강정호(넥센)는 4회 시즌 28호 홈런을 터뜨려 홈런 레이스 선두인 팀 동료 박병호를 3개 차로 추격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4-07-29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