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승부차기 끝에 키프로스컵 3위

한국 여자축구, 승부차기 끝에 키프로스컵 3위

입력 2014-03-13 00:00
수정 2014-03-13 09: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2014 키프로스컵 국제대회에서 접전 끝에 3위를 차지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한국시간) 키프로스 라르나카의 라르나카 경기장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3-4위 결정전에서 1-1로 비기고서 승부차기에서 3-1로 이겼다.

한국이 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키프로스컵 참가 사상 최고 성적이기도 하다.

한국은 후반 17분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종료 직전인 후반 43분 스코틀랜드의 킴 리틀에게 동점 골을 얻어맞았다.

그러나 승부차기에서 김정미(현대제철)의 연속된 선방으로 스코틀랜드의 골을 막고 지소연, 박희영(스포츠토토), 권하늘(부산상무)이 연속으로 골에 성공해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윤덕여 감독은 “후반 종료 직전 실점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치나 했는데 승부차기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이번 대회가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데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31년 만에 만난 ‘KIA vs 삼성’
프로야구 최고의 명문이자 라이벌인 KIA와 삼성이 무려 31년 만에 한국시리즈 맞대결을 펼칩니다. 호랑이와 사자 군단의 격돌, 당신이 예상하는 우승팀은?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