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6배’ 해양플랜트 설치선 수주

‘축구장 6배’ 해양플랜트 설치선 수주

입력 2010-06-15 00:00
수정 2010-06-15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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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네덜란드서 6억弗에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플랜트 설치선을 수주했다. 선박 규모는 축구장 6개를 합친 것과 맞먹는 크기다. 무게도 12만t으로 초대형 유조선(VLCC)의 3배 수준이다.

대우조선해양은 네덜란드 올시 사로부터 6억달러 상당의 초대형 해양플랜트 설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건조되는 플랫폼·파이프 설치선으로 4만 8000t 규모의 해양플랜트 상부 구조물과 2만 5000t급 하부 구조물을 들어올릴 수 있는 크레인을 탑재한다. 플랫폼의 상부 구조물까지 들어올려 운반하고, 설치·해체할 수 있는 선박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10-06-1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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