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완화’ 코스피 13P↑…환율 약세

‘불확실성 완화’ 코스피 13P↑…환율 약세

입력 2010-11-19 00:00
수정 2010-11-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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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1천900억 매수 전환…亞증시 오름세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오르며 1,940선을 회복했다.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웠던 외국인 자본유입 규제안이 발표되고 아일랜드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면서 증시가 연이틀 반등을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3.10포인트(0.68%) 오른 1,940.96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가 상승한 데 힘입어 8.88포인트 오름세로 출발해 줄곧 1,930선으로 지켰고 장막판 1,940선으로 올라섰다.

 외국인은 1천904억원을 순매수하며 사흘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개인은 103억원을 순매수하고 기관은 63억원을 순매도했다.우정사업본부 등 국가기관과 일반 법인을 포함하는 기타계에서 1천989억원 순매물이 나왔다.

 코스닥지수는 2.91포인트(0.57%) 오른 517.04에 마감했다.

 대우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아일랜드 재정위기 등 그동안 시장을 억눌렀던 불안 요인들이 어느 정도 증시에 반영되면서 시장이 반등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시아권 증시는 대체로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대만 가권지수는 0.27%,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0.09% 강보합으로 마감했다.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약세를 이어가다 장후반 0.81% 강세로 돌아섰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133.60원으로 전거래일보다 1.30원(0.11%) 하락했다.

 채권 시장은 외국인의 단기물 중심 매수세로 단기물은 강세,장기물은 약세를 보였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3.98%로 장을 마치고,10년짜리 국고채 금리도 4.48%로 0.04%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3.32%로 0.01%포인트 내리고 1년 물 금리도 2.86%로 0.02%포인트 떨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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