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하루도 안 거르고 100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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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9 00:00
수정 2011-01-19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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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ℓ당 1825원

보통 휘발유의 주유소 평균 판매 가격이 100일 연속 상승, 최근 물가 급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서민의 살림살이를 더욱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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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하기 겁나네”  18일 휘발유 가격이 ℓ당 2039원으로 표시된 서울시내 한 주유소에서 직원이 차량에 주유하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주유하기 겁나네”
18일 휘발유 가격이 ℓ당 2039원으로 표시된 서울시내 한 주유소에서 직원이 차량에 주유하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보통 휘발유의 전국 평균 가격은 지난해 10월 10일 이후 지난 17일까지 100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올랐다. 보통 휘발유 소매가가 이렇게 오랜 기간 쉬지 않고 오른 것은 처음이다.

100일간 보통 휘발유 가격은 ℓ당 1693.73원에서 1825.26원으로 131.53원(7.77%)이나 올랐다. 전국 휘발유 가격이 1ℓ에 하루 평균 1.32원씩 상승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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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해 12월 6일에서 11일 사이에는 ℓ당 1732.90원에서 1757.44원으로 닷새 만에 100일 평균의 4배 이상인 ℓ당 24.54원이 뛰었다. 다만 보통 휘발유 가격은 올해 들어 17일까지 ℓ당 11.16원(하루 평균 0.66원) 올라 상승 폭이 지난달에 비해 완만해지는 추세다.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이 ℓ당 2000원에 육박하기도 했던 2008년에는 지금보다 가격대는 높았지만 이처럼 오랫동안 연속적으로 가격이 오르지는 않았다. 또 같은 기간 경유와 실내 등유는 매일같이 오르지는 않았지만 가격 상승률은 각각 8.5%, 12.0%로 휘발유보다 높았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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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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