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3거래일째 하락…1116.90원

환율, 3거래일째 하락…1116.90원

입력 2011-03-04 00:00
수정 2011-03-0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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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글로벌증시 상승에 이은 코스피지수 강세에 힘입어 3거래일째 하락세를 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4일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일보다 3.00원 내린 1,11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116.50원이었다.

이날 환율 하락은 리비아발 중동 우려가 약화되면서 뉴욕 증시가 랠리를 보인 영향이 크다.

유가 하락과 미 고용지표 개선,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지난밤 사이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낸 것도 원·달러 환율 하락을 자극하고 있다.

서울환시 수급도 환율 하락에 우호적이다.

역외가 달러 매도에 집중하는 가운데 국내 은행권도 달러 매도에 동참하고 있다.

다만, 수입업체들이 환율 하락에 맞춰 저가성 결제 수요(달러 매수)를 내놓고 있어 장중 환율 하락폭은 제한되는 양상이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주식 순매수를 확대한다면 환율은 장중 1,150원선 아래로 내려설 수 있다”며 “그러나 리비아 사태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해 환율 하락이 추세적인 모습을 보이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8엔 내린 82.29엔을 기록 중이며, 유로·달러는 1.396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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