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8:30~5:30제 계속 시행

재정부 8:30~5:30제 계속 시행

입력 2012-06-09 00:00
수정 2012-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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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8일 한달 동안 실시해 온 8시 30분 출근, 5시 30분 퇴근 근무형태(8:30~5:30제)를 앞으로도 계속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7일부터 한달간 한시적으로 시범 시행한 뒤 행해진 의견수렴 과정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시행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5%가 출근시간 조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재정부는 밝혔다. 30분 변경이 간부들의 퇴근 시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고, 저녁 시간에 계획도 세울 수 있다는 이유 등이 거론됐다. 출근 시간만 앞당겨질 것이라는 일부 우려도 있었으나 시행 전에는 평일(월·화·목)에 오후 7시 이전에 퇴근하는 비율이 45%였으나 시행 후에는 55%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의 날로 지정된 수·금요일은 오후 7시 이전 퇴근율이 80% 수준을 유지했다.

재정부는 “‘8:30~5:30제’는 단순히 출퇴근시간 조정이 아니라 장시간 근무문화 개선을 위해 도입한 근무형태”라며 “업무 집중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업무부담을 줄이는 등 업무방식을 개선해 지나친 야근을 줄이면서 업무의 생산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2012-06-0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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