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엔씨소프트 최대주주로

넥슨, 엔씨소프트 최대주주로

입력 2012-06-09 00:00
수정 2012-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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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5억원 투자… 지분 14.7% 확보

넥슨(일본법인)은 8일 엔씨소프트 지분 14.7%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넥슨은 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넥슨은 엔씨소프트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김택진 대표로부터 엔씨소프트 주식 321만 8091주를 주당 25만원에 취득했다. 총투자금액은 약 8045억원이다. 김 대표의 지분은 24.9%에서 9.9%로 떨어졌다. 김 대표가 보유한 잔여 지분 9.99%의 평가액은 5860억원으로 김 대표는 총 1조 4000억원에 육박하는 현금과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최승우 넥슨 대표는 “이번 투자는 엔씨소프트의 개발력과 넥슨의 글로벌 퍼블리싱 플랫폼 간의 결합”이라며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발판으로 향후 보다 많은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궁극적으로는 양사가 전 세계 게임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게임플레이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는 1997년 설립 이래 리니지, 리니지2, 길드워, 아이온 등 대작 MMORPG를 개발하며 성공을 이어왔다. 지난해 매출액은 6089억원에 달한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2012-06-0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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