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끄는 불황타개 신풍속도] 모델하우스 한곳서 분양 공동마케팅

[눈길 끄는 불황타개 신풍속도] 모델하우스 한곳서 분양 공동마케팅

입력 2012-07-14 00:00
수정 2012-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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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하우스 한 곳에서 래미안 브랜드들을 비교해 보세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두 개 이상의 사업장과 협력해 공동 마케팅을 펼쳐 관심을 끌고 있다. 부동산 시장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공동 판촉을 벌여 경비를 절감하고 분양률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삼성물산은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자사 다른 현장의 홍보부스를 신규 분양현장의 모델하우스에 설치해 상담을 받았다. 결과는 예상외로 대만족이었다. 래미안 강남 힐즈 모델하우스 오픈 당시 설치된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 홍보부스에서 상담받은 사람 중 계약자가 40명을 훌쩍 넘었다.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와 래미안 강남 힐즈는 주택형과 분양가에서 차이가 뚜렷하다. 우선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는 전용 68~84㎡로 이뤄진 중소형의 3억원대 아파트이며, 래미안 강남 힐즈는 91~101㎡로 구성된 중대형의 6억~7억원대 아파트였지만 뜻밖으로 효과가 좋았다.

서울 종로구 운니동 래미안 갤러리에서도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와 답십리 래미안위브 등 다양한 현장에 대해 상담받을 수 있다. 특히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와 답십리 래미안위브는 입지와 가구수, 주택형 등은 비슷하지만 실제로는 역과의 거리나 분양가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어 수요자들마다 선호하는 곳이 다르다.

한편 용산에는 래미안 마포 리버웰과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 래미안 밤섬 리베뉴 등 마포권 3개 단지의 모델하우스가 있다. 비슷한 시기에 분양한 데다 마포권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이 단지들의 모델하우스를 한 곳에 집중해 지역수요를 쉽게 흡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12-07-1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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