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판매점·서비스센터 테마형 카페풍으로 현대차 “서비스도 프리미엄급”

車 판매점·서비스센터 테마형 카페풍으로 현대차 “서비스도 프리미엄급”

입력 2012-07-17 00:00
수정 2012-07-17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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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 정비땐 최고 3배 보상

현대자동차가 수입차에 위협받고 있는 내수시장을 회복하기 위해 ‘고객접점’의 현장인 판매 대리점과 직영 서비스센터를 확 바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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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꽃가게와 자동차 대리점을 결합한 서울 서초동 ‘서초 프리미엄 플라워샵 1호점’을 찾은 한 여성 고객이 현대차 직원에게 자동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 플라워샵은 현대차가 고객만족도 향상이라는 목표에 따라 꽃가게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자동차 대리점이다.  현대차 제공
16일 꽃가게와 자동차 대리점을 결합한 서울 서초동 ‘서초 프리미엄 플라워샵 1호점’을 찾은 한 여성 고객이 현대차 직원에게 자동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 플라워샵은 현대차가 고객만족도 향상이라는 목표에 따라 꽃가게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자동차 대리점이다.
현대차 제공
16일 서울 동작구 현대차 남부서비스센터에서 열린 ‘고객 중심 프리미엄 서비스’ 설명회에서 김충호 국내영업 총괄사장은 “현대차가 국내에서 여전히 압도적으로 많이 팔리고 있지만, 수입차 수준으로 고객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서비스를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우선 ‘자동차밖에 볼 게 없다.’는 대리점의 인식부터 바꾸는 감성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꽃가게와 자동차 판매점이 결합한 ‘서초 프리미엄 플라워샵 1호점’이 대표적이다.

서초 지점을 리모델링한 플라워샵은 미술 갤러리와 결합한 ‘대치 H-ART’와 커피전문점을 덧붙인 ‘여의도 현대 에스프레소’, 만화 캐릭터와 결합한 ‘로보카 폴리 지점’에 이어 네 번째로 기획된 테마점이다.

현대차는 순차적으로 전국 430개 직영 판매점과 400여개 대리점을 고객들이 커피를 마시고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테마형으로 바꾸기로 했다.

또 사후정비 서비스 부문에선 과잉정비 예방 프로그램과 특급호텔 수준의 서비스센터 업그레이드가 눈길을 끈다. 이에 따라 서비스 협력사로부터 ‘과잉정비’를 받았을 경우, 3배까지 보상해 주기로 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2-07-1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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