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적발 1위 명품 브랜드 놀랍게도...

짝퉁 적발 1위 명품 브랜드 놀랍게도...

입력 2012-07-31 00:00
수정 2012-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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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는 루이뷔통이 最多...금액별 1위는 닌텐도

유명 브랜드를 도용한 위조상품(일명 짝퉁) 적발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명품 시계나 의류, 핸드백 등에 집중됐던 위조 대상도 게임기, 캐릭터 제품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관세청이 30일 발표한 2012년 상반기 짝퉁 적발 건수와 금액은 315건, 6159억원으로 전년 동기(227건, 3468억원)와 비교해 각각 38.8%, 77.6% 증가했다. 짝퉁 피해 브랜드는 총 211개로, 브랜드별 분석이 이뤄진 것은 처음이다.

피해 브랜드별로는 ‘루이뷔통’이 53건으로 짝퉁이 가장 많았고 샤넬(51건), 구찌(51건), 버버리(50건) 순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는 닌텐도(1056억원), 롤렉스(873억원), 루이뷔통(753억원) 등의 순이었고 적발수량은 앵그리버드(49만 8075점), 비아그라(28만 9459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한류의 영향과 우수한 품질로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국내 브랜드의 지재권 침해도 심화되고 있다. 상반기 적발된 국내 짝퉁 브랜드는 22개, 적발건수는 8만 5881점(17억원 상당)에 달했다. 지난해의 국내 브랜드 위조상품 적발 건수는 8개 브랜드, 13억원이었다.종전에는 이어폰 등 전자제품과 캐릭터 완구 등 일부 품목에 집중됐지만 최근에는 블랙야크와 빈폴(키즈), 코오롱, 트렉스타 등 의류와 아웃도어 제품이 많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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