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위험 높은 상호금융 500곳 검사 착수

잠재위험 높은 상호금융 500곳 검사 착수

입력 2013-03-15 00:00
수정 2013-03-15 00: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금융당국이 잠재위험이 높은 상호금융조합 500곳에 대한 검사에 들어간다. 예금(수신)이 지나치게 많이 늘거나 부실자산이 쌓인 곳이 대상이다. 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 조합 3759개 가운데 ‘중점관리조합’ 500개를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신 증가율, 비조합원 대출 비중, 권역외(영업구역 밖) 대출 비중, 회사채 투자 비중, 고정이하 여신비율 등 5가지 지표에 따라 관리대상을 정했다.

이들 중점관리조합에 대해선 금융감독원과 각 상호금융조합 중앙회가 검사에 착수, 올해 안에 자산 운용의 적정성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앞서 상호금융조합이 비과세 예금 등에 힘입어 자산이 지나치게 늘자 부실 위험이 잠재했다고 판단해 이를 미리 차단하는 ‘조기경보시스템’을 도입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13-03-15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