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10원 돌파…이틀째 급상승

원·달러 환율 1110원 돌파…이틀째 급상승

입력 2013-05-13 00:00
수정 2013-05-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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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 영향으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 3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7원 오른 달러당 1,114.8원에 거래됐다. 개장가는 달러당 1,113.0원이다.

주말에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담에서도 엔저에 대해 별다른 지적이 나오지 않았다. 이에 달러·엔 환율 상승 압력이 이어져 달러화가 1,110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심은 다소 완화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주 실개입에 나선데다 당장은 시장 분위기가 달러 매수 쪽으로 돌아선 만큼 주요 레벨을 지켜보며 미세조정(스무딩 오퍼레이션)에 그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달러 강세, 엔화 약세가 국내 환율에 영향을 끼치면서 상승압력을 받고 있다”며 “하지만 그동안 3일째 환율이 급등해 1,110원 중반대에서는 속도를 늦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원·엔 환율은 오전 9시 3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0엔당 5.24원 오른 1,093.81원에 거래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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