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스러운 결혼…男 ‘부모 관여’·女 ‘속도위반’

부담스러운 결혼…男 ‘부모 관여’·女 ‘속도위반’

입력 2013-06-25 00:00
수정 2013-06-25 09: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가 가장 부담스러운 상황은 남성의 경우 부모가 과도하게 관여할 때를, 여성은 속도위반을 각각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지난 4일부터 24일까지 자사 회원 760명(남성 371명·여성 389명)을 대상으로 한 ‘가장 부담스러울 것 같은 결혼상황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남성은 ‘부모님이 과도하게 관여하는 결혼’(132명·35.7%)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과도한 지출을 요구하는 호화결혼’(108명·29.1%), ‘속도위반’(74명·19.8%), ‘적령기여서 억지로 떠밀려 하는 결혼’(57명·15.4%) 순이었다.

반면, 여성은 ‘속도위반’(185명·47.8%)을 1위로 들었다.

또 ‘적령기여서 억지로 떠밀려 하는 결혼’(73명·18.7%), ‘과도한 지출을 요구하는 호화결혼’(70명·18.0%), ‘부모님이 과도하게 관여하는 결혼’(61명·15.5%)을 꼽아 대조를 보였다.

김라현 본부장은 “결혼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집안끼리의 결합인 만큼 신경 써야 하고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으나 문제를 피하기보다는 신중한 결정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두 사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