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제일모직 실적개선 어렵다…목표가 낮춰”

대우증권 “제일모직 실적개선 어렵다…목표가 낮춰”

입력 2014-02-10 00:00
수정 2014-02-1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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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제일모직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겠지만 큰 폭의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9만5천원으로 5% 낮춘다고 10일 밝혔다.

조우형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화학제품 믹스 악화 및 디스플레이 소재의 수익성 둔화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10%, 6% 낮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제일모직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3% 낮은 1조900억원에 영업적자 93억원을 기록했다.

화학 부문은 IT 수요 둔화로 고부가 제품 비중이 하락했고 원재료 가격이 상승해 수익성 회복이 늦춰졌다. 편광판을 포함한 디스플레이 소재는 고객사의 가동률이 낮아져 판매량이 줄어들었다.

올 1분기에는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2% 줄어든 1조700억원, 영업이익은 467억원(흑자전환)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조 연구원은 성과급을 비롯한 일회성 비용의 영향이 사라지고 화학제품 판매가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나 IT산업 비수기의 영향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은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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