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노조 “갈등 책임, 임영록·이건호 사퇴해야”

국민銀 노조 “갈등 책임, 임영록·이건호 사퇴해야”

입력 2014-05-23 00:00
수정 2014-05-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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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노동조합은 23일 주 전산시스템 교체를 둘러싼 분란과 관련, 책임 당사자인 임영록 KB금융그룹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의 사퇴 표명을 촉구했다.

한국노총 산하 전국금융노조 국민은행지부는 이날 오전 국민은행 여의도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종 금융사고와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확인된 경영실패도 모자라 내부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고 외부로 표출한 것은 경영진의 무능력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며 이처럼 요구했다.

노조는 “이번 갈등 사태의 뿌리에는 관치 낙하산 인사들이 초래한 KB금융그룹의 허약한 지배구조 문제가 내포돼 있다”며 “곪을 대로 곪은 지배구조 문제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더는 KB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지배구조 개선과 자주성 회복을 위한 투쟁을 벌이는 한편 자체 진상조사단을 꾸려 최근 갈등 사태에 대한 자체 조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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