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다단계 매출 4조 육박

작년 다단계 매출 4조 육박

입력 2014-07-09 00:00
수정 2014-07-09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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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20%↑… 판매원 572만명

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2013년도 다단계 판매업자 주요 정보’를 공개하고 지난해 계속된 불경기에도 다단계 판매 시장 매출액이 3조 94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9% 늘어났다고 밝혔다. 다단계 판매업자는 2010년 67개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해 106개로 늘었고, 등록된 판매원 수는 572만 3689명으로 1년 새 21.8% 증가했다.

판매원이 실적 등에 따라 받는 후원수당은 차이가 컸다. 상위 1% 판매원 1만 2523명은 1인당 연평균 5662만원의 수당을 챙겼지만, 나머지 99% 판매원은 연평균 46만 9000원을 받았다. 상위 1%가 받은 수당은 총 7090억원으로 나머지 판매원들이 받은 5836억원보다 21%나 많았다.

다단계 판매업자의 주요 취급 품목은 건강식품, 화장품, 통신상품, 생활용품, 의료기기 등이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2014-07-0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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