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노조가 임영록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의 동반 퇴진 등을 요구하며 출근 저지 투쟁을 벌였다.
국민은행 노조, 이건호 은행장 출근저지 국민은행 노동조합원들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금융은행 본사에서 금융당국의 조속한 경영진 제재를 촉구하며 이건호 은행장의 출근을 저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는 11일 오전 명동 KB금융지주 본사와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각각 임 회장과 이 행장에 대한 출근저지 투쟁을 벌였다.
국민은행 노조원들은 이 행장이 이날 오전 8시30분께 여의도 본점으로 들어서자 ‘관치금융 철폐’, ‘낙하산 퇴진’ 등의 구호를 외쳤다.
그러나 청원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출근하는 이 행장을 물리적으로 막지는 않았다.
임 회장은 이날 자회사인 KB캐피탈 업무보고를 받으려고 본사로 출근하지 않아 충돌이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노조 측은 금융감독원의 조속한 경영진 제재 등을 요구하며 당분간 출근 저지투쟁을 계속한다는 방침이어서 노사 간 마찰은 이어질 전망이다.
오는 14일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는 국민은행 주 전산기 교체 등과 관련한 내부갈등과 도쿄지점 부당대출 등을 놓고 임 회장과 이 행장 등 관련자들의 제재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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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노조, 이건호 은행장 출근저지
국민은행 노동조합원들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금융은행 본사에서 금융당국의 조속한 경영진 제재를 촉구하며 이건호 은행장의 출근을 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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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는 11일 오전 명동 KB금융지주 본사와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각각 임 회장과 이 행장에 대한 출근저지 투쟁을 벌였다.
국민은행 노조원들은 이 행장이 이날 오전 8시30분께 여의도 본점으로 들어서자 ‘관치금융 철폐’, ‘낙하산 퇴진’ 등의 구호를 외쳤다.
그러나 청원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출근하는 이 행장을 물리적으로 막지는 않았다.
임 회장은 이날 자회사인 KB캐피탈 업무보고를 받으려고 본사로 출근하지 않아 충돌이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노조 측은 금융감독원의 조속한 경영진 제재 등을 요구하며 당분간 출근 저지투쟁을 계속한다는 방침이어서 노사 간 마찰은 이어질 전망이다.
오는 14일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는 국민은행 주 전산기 교체 등과 관련한 내부갈등과 도쿄지점 부당대출 등을 놓고 임 회장과 이 행장 등 관련자들의 제재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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