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연봉 1억 육박

금감원 연봉 1억 육박

입력 2014-08-26 00:00
수정 2014-08-26 02: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공공기관 중 10위권

지난해 금융감독원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1억원에 육박했다. 또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4000만원 수준이었다.

25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감원 직원들은 기본급과 고정수당, 상여금 등을 합해 1인당 평균 9524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2012년 평균 연봉(9196만원)보다 3.5% 상승했다. 금감원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2010년 8591만원, 2011년 8903만원이었다. 금감원의 평균 연봉은 전체 공공기관 중 10위권에 해당된다.

또 금감원의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지난해 3921만원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장은 지난해 총 3억 3459만원을 받았고, 부원장은 총 2억 7458만, 부원장보는 2억 2994만원을 받았다. 원장의 지난해 연봉은 전년보다 2.9%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체 직원 1800명 중 변호사가 100명이 넘고, 회계사는 300여명에 이른다”면서 “여기에 변리사와 세무사 등 전문직종 종사자들이 많아 연봉이 전체적으로 높게 산정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의 평균 임금이 1억 1200만원으로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높고, 한국예탁결제원과 산은금융지주의 평균 연봉도 각각 1억원을 웃돈다. 한국투자공사와 코스콤의 평균 임금도 각각 9800만원, 9700만원 수준이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2014-08-26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