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때 고기 잘 굽는 동료 옆자리가 최고”

“회식 때 고기 잘 굽는 동료 옆자리가 최고”

입력 2015-07-27 11:31
수정 2015-07-27 11: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화생명, 직장인 1만8천여 명 설문조사

직장인들은 회식 때 흥 많은 사람보다는 고기를 잘 굽는 동료의 옆자리에 앉는 것을 훨씬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식 메뉴로는 ‘치맥(치킨과 맥주)’보다 삼겹살에 소주를 더 선호했다.

27일 한화생명이 지난달 25일부터 한 달간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hanwhalife)에서 최고의 회식 조건을 주제로 직장인 1만8천6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회식 메뉴로 삼겹살과 소주가 좋다는 응답이 65%로 치킨과 맥주(35%)를 선택한 답변보다 많았다.

식당에서는 룸·바닥 자리(35%)보다 홀·테이블 자리(65%)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이블을 선택한 직장인 중 71%는 여성이었다.

이들 중 일부는 치마를 입으면 바닥 자리에서 식사하는 데 불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옆자리에 앉았으면 하는 동료로는 고기 잘 굽는 동료(78%)가 흥 많은 동료(22%)를 앞질렀다.

잘 구운 고기를 먹는 기회가 흔치 않다는 점, 흥 많은 사람 옆에선 술도 많이 먹는 것이 함정이라는 게 이유로 꼽혔다.

어느 쪽이든 회사 간부와 멀리 떨어져 앉는 게 좋다는 것도 기타 의견으로 제시됐다.

1차 후 도망가는 동료(23%)보다는 3∼4차 계속 술 마시자고 조르는 동료(77%)가 더 밉상이라는 답이 많았다.

해장 메뉴로는 해장국(76%)을 라면(24%)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