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정용진 “비슷비슷한 면세점 만들어선 안돼”

신세계 정용진 “비슷비슷한 면세점 만들어선 안돼”

입력 2015-11-06 09:18
수정 2015-11-0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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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면세점 입찰전에 뛰어든 신세계그룹의 정용진 부회장이 “세상에 없던 면세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면세사업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6일 신세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전날 저녁 강원도 속초시 신세계 영랑호 리조트에서 열린 대졸 신입 1년차 연수캠프에서 환영인사를 통해 “세계 어딜 가나 만날 수 있는 비슷비슷한 면세점을 만들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이어 “신세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어메이징한(놀라운) 콘텐츠로 가득 찬, 지금까지 세상에 없던 면세점을 선보여야 한다”며 “해외 기업인들이 신세계 면세점을 방문했을 때 사업적 영감을 얻을 수준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우리가 만든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콘텐츠로 우리나라 고객뿐 아니라 전 세계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 새로운 세상을 보여줘야 한다”며 “백화점, 이마트, 프리미엄아울렛 등 기존 유통채널은 물론 그룹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개발 중인 복합쇼핑몰과 면세사업에서도 신세계다움을 심어주자”고 당부했다.

정 부회장은 참석한 사원들에게 ‘정석을 배운 다음에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새로운 정석을 만들어내는 고수가 될 것’,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선 자유롭게 문제를 공유하고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모을 것’ 등을 당부했다.

신세계는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를 유치할 경우 중구 백화점 본점 신관과 바로 옆 메사빌딩을 활용, 모두 14개층 연면 3만천400㎡ 규모의 시내면세점과 부속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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