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짜리 유아용품부터 수억원을 호가하는 슈퍼카까지 단기간에 빌려 쓸 수 있는 모바일 대여 서비스가 문을 열었다. 다날쏘시오 1일 소비자 간 생활용품 대여부터 기업이 단기간 제공하는 제품 대여까지 모두 제품을 망라한 모바일 대여 플랫폼 ‘쏘시오’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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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시오는 단기 대여는 물론이고 최장 36개월 장기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는 ‘플랜더블에스’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다이슨 청소기, 트롬 스타일러,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머신 등 가전제품을 부담 없이 살 수 있도록 신한카드 등과 제휴해 장기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식은 기존 대여업체 계약 방식과 유사하다. 매달 대여사용료를 내고 계약기간이 지나면 본인 소유가 된다. 장기할부가 끝난 상품에 대해 쏘시오에 되팔거나 혜택을 추가 제공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쏘시오는 이를 통해 기존 중고거래 시장과 중소 대여시장을 모두 끌어안는다는 전략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렌털시장 규모는 연평균 12%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난 2011년 10조6000억원에서 2015년 16조9000원으로 규모가 커졌다.
최병우 다날쏘시오 대표는 “불황이 장기화되고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대여 시장이 지속적으로 크고 있다”면서 “새로운 소비방식인 플랜더블에스와 소비를 공유로 바꿀 다양한 셰어링 기획전 등을 통해 고객 소비습관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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