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장 코스닥 주식 투자자들 ‘싱글벙글’…평균 39% 올랐다

올 상장 코스닥 주식 투자자들 ‘싱글벙글’…평균 39% 올랐다

입력 2016-04-02 10:10
수정 2016-04-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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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전 세계 증시가 불안한 장세를 이어가는 동안에도 코스닥에 새로 입성한 종목들은 대체로 양호한 주가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코스닥시장에 새로 상장된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를 제외한 8개 종목의 주가는 공모가보다 평균 39.16% 올랐다.

각 종목의 상장일 대비 코스닥 평균 수익률(3.30%)과 비교해 35.86%포인트나 높은 수준이다.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2월29일 코스닥에 입성한 큐리언트다.

큐리언트의 지난달 31일 종가는 4만6천400원으로 공모가(2만1천원)에 비해 무려 120.95%나 뛰었다.

2008년 설립된 큐리언트는 세계 유수의 제휴 연구기관에서 기초 연구과제를 가져와 개발후보를 선정한 뒤 임상과 기술이전 사업을 진행하는 신약 연구·개발업체다.

대표적인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으로는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 ‘Q301’, 결핵 치료제 ‘Q203’, 항암면역·내성암 치료제 ‘Q701’이 있다.

주가 상승률이 두 번째로 높은 새내기주는 공모가 1만4천원에서 2만1천750원으로 55.36% 도약한 자동차 부품·내장품 업체인 유니트론텍이다.

아이엠텍(46.00%), 안트로젠(45.63%), 한솔씨앤피(18.85%), 팬젠(18.18%)도 공모가 대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크리스탈신소재는 8.33% 올랐다.

지난 4일 상장된 통신·방송장비 제조업체 AP위성통신만 보합세를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월 급락장 이후 시장분위기가 개선되면서 새내기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사업전망에 기반을 둔 면밀한 분석을 토대로 투자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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