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 약화…원/달러 환율 하락 마감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 약화…원/달러 환율 하락 마감

입력 2016-04-07 15:30
수정 2016-04-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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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전망이 약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51.4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4.7원 떨어졌다.

이날 환율은 2.6원 내린 1,153.5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이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약해지면서 시장에서는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

지난밤 공개된 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록을 보면 다수의 FOMC 위원들은 세계 경제의 부진 등 대외 요인의 불안을 이유로 금리 인상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중국의 경기 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도 달러화 약세에 영향을 줘 원/달러 환율 하락을 견인했다.

국내에선 수출업체의 저점 인식에 따른 달러화 매도가 이어지고 외국인들이 국내 유가증권 시장에서 1천억원 정도 매수한 게 원/달러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

NH선물 박성우 연구원은 “오후 들어서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가 이어지면서 낙폭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7.45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9.7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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