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조양호 한진 회장, 한진해운 경영권 포기

[속보]조양호 한진 회장, 한진해운 경영권 포기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6-04-22 15:28
수정 2016-04-22 15: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한진해운의 경영권을 포기하고 회사를 채권단 자율협약에 맡긴다. 총선 이후 정부가 재계 구조조정 추진에 나선 가운데 주요 기업에서 이뤄지는 첫 조치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열린 한진해운 이사회에서 조 회장은 경영권을 포기하고 회사를 채권단 자율협약에 맡기기로 결정했다고 알려졌다. 감자도 추진키로 했다고 전해진다. 한진해운은 그동안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조7000억원 규모의 전용선 사업부문을 매각하고 유상증자도 단행했지만 부채 규모가 5조6000억원에 달해 정상화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앞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조 회장을 만나 한진해운 정상화 방안에 대해 경영권 포기 등 결단을 요구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