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산 대게’ 귀해진다...허용 어획량 24% 감소

내년 ‘국산 대게’ 귀해진다...허용 어획량 24% 감소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16-12-27 17:04
수정 2016-12-27 17: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지구 온난화, 남획 등으로 귀해진 대게
지구 온난화, 남획 등으로 귀해진 대게 해양수산부가 27일 내년 대게 허용어획량을 올해보다 약 24% 줄인다고 밝혔다.
내년에 국산 대게를 쉽게 구하지 못할 전망이다.



정부가 대게에 대핸 허용 어획량을 크게 줄이면서다.

해양수산부는 대게, 고등어, 전갱이, 도루묵 등 11개 어종에 대한 내년도 총허용어획량(TAC)를 34만 60t으로 설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총허용어획량 제도는 지속가능한 어업 생산을 위해 어종별로 연간 어획할 수 있는 어획량을 설정해 자원을 관리하는 제도다.

어종별로 보면 대게의 자원이 감소하면서 내년 허용 어획량이 올해보다 24%가량 줄어든 906t으로 설정됐다.

정부는 지구 온난화 등 해양환경 변화와 무분별한 어획 등으로 자원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한다.

반면 고등어와 도루묵 등의 허용 어획량은 각각 0.8%, 16% 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